각 학문 영역 최고 전문가의 꿈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중국언어문화학부 박재우교수입니다. 

우리 대학교 대학원은 1961년 전문화된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60년 가까운 기나긴 세월 동안 많은 발전 단계를 거치고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이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4개 계열의 석사과정 46개 학과 103개 전공과, 박사과정 41개 학과 75개 전공 1,300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공지능 만능의 시대가 혼란스럽게 다가오는가 하면 핵전쟁의 가공할 파괴력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우리 학문하는 학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우리 대학원이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학문 원칙을 확고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학술유산으로서의 고전적 지식을 폭넓게 익히고 깊이 탐구하다 보면 인류의 소중한 인문정신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적 변화가 아무리 크고 빠르다 해도 이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성찰하는 자세로 학습하고 나아가 창의력 있는 연구에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 시대는 또한 각 영역마다 무한 경쟁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대학원은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특성에 맞게 위의 학문하는 정신을 각 전공 영역의 실용화와 결합시키며, 글로벌화로 연계시켜 우리만의 “unique and best”한 학문 특성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원은 인문, 사회, 자연 과학, 공학 등 각 학문영역에서 국가 사회적 요구를 연구와 교육에 결합시키며 실용화를 지향해 왔습니다. 교수님들은 국내외 최고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산학협동과 관학협동의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남다른 실용화 실적을 보여 주었고 학생들도 그러한 정신으로 대학이나 사회에 진출하고, 세계 각지에 진출하여 눈부신 성취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대학원의 또 하나의 특성은 국제화, 글로벌화입니다. 수십 종류의 외국어에 바탕으로 수십 년간 다져진 글로벌 마인드는 우리 외대만의 특성이자 강점입니다. BK21이나 코어 사업 등을 통한 국제학술활동,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다양한 외국 국적의 학우들과의 교류 등은 우리 대학원생을 유수한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 여러분! 고되어 보이는 대학원 수업 과정을 이수하려면 학문에 대한 애정과 강한 인내심이 필요하고, 학위논문 집필을 잘 마치려면 집요한 문제의식과 논리적 사유,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한국외국어대학의 자랑스런 석사와 박사로써 학계와 사회에 우뚝 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장 박재우(朴宰雨)